이에 따라 세종증권은 4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2월부터는 자체 원장관리시스템 대신 증권전산의 BASE21시스템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세종증권은 올해 초 전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 원장관리시스템을 유닉스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하는 방안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두고 내부 검토한 결과, 종합 아웃소싱을 결정했다.
지난 9월부터 한국HP, 한국IBM, 삼성SDS, 증권전산 등 4개사에 제안요청서(RFP)를 보내 예비대상공급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세종증권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00년 9월 세종증권이 증권전산의 공동온라인시스템에서 원장을 이관해 자체시스템을 구축한 뒤 다시 증권전산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증시의 거래부진으로 전산비용 절감이 주요 경영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