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9월 1일 신세계 이마트가 비싸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지 한달만에 전 점포에서 한 카드사를 완전히 거부하는 두번째 사례가 발생했다.
롯데마트는 삼성카드 사용 중지를 지난 23일부터 전 매장에 고지해 온만큼 소비자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추석연휴에는 일단 삼성카드를 받았었다"며 "지난 23일 이후 삼성카드와 막판 조율을 위한 협상을 가졌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3-30일의 수수료 인상분에 대해서는 부당하게 공제된 대금 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