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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생명 매각계약 임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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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01 10:27

오는 6일경 인수자와 계약 체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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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생명보험 인수자의 윤곽이 오는 6일께 드러날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SK그룹 채권단은 다음주 중반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미국 2위의 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와 영국계 HSBC 중 한 곳과 SK생명 매각 본계약을 체결, 구체적인 매각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주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2곳을 대상으로 다음주 중반에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현재 가격외에 부수조건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매각가격은 AIG생명 등이 가세하고, 연수원 등 SK생명이 갖고 있는 보유자산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등의 영향으로 인해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SK생명이 업계 9위의 중소형 보험사라는 점에서 2000억원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채권단 관계자는 "알리안츠가 지난 99년 제일생명을 4000억원대에 인수했지만, SK생명은 시장점유율 2%대로 규모면에서 매각가격 4000억원대는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그렇지만 자산이 건전화돼 장부가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7월 메트라이프, HSBC외에 캐나다의 보험사 매뉴라이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HSBC와 메트라이프는 각각 7월19일~31일, 8월1일~20일 실사작업을 마치고 지난 25일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밖에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매뉴라이프와 우선협상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실사자격을 부여받았던 AIG생명이 각각 실사조건에 대한 이견과 일정상의 실수로 실사를 하지 못해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다.

매각대상 주식은 SK네트웍스(001740)가 가지고 있는 지분 71.72%와 SKC(011790) 보유지분 16.10 %, SK캐피탈이 가진 9.55% 등 모두 97.37%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대규모 금융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생명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었다. SK생명은 지난해 1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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