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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材가 경쟁력] 삼성증권 ‘FN Honors’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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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05 16:16

내부환경 적합한 인력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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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00년부터 ‘FN Honors’라는 브랜드로 PB센터를 개설해 증권사로서는 일찍부터 전문 PB센터를 운영해왔다. 현재 청담동, 테헤란, 타워팰리스, 종로타워 점 등 4개 센터가 있는 삼성증권 FN Honors는 안정된 인력기반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2002년부터 PB양성교육을 시작해 위탁교육이 아닌 내부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시스템개발을 위해 삼성그룹내 삼성생명의 폭넓은 영업력을 키워온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고 외부교육 프로그램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내부 환경에 맞게 개발해왔다.

PB를 양성하기 위한 내부교육프로그램의 목표는 회사환경에 적합한 인력을 키워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사진을 회사 내부에서 실력을 쌓은 인재들로 선발한다. 고객관리, 투자, 상품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을 강사로 적극 활용해 인력상향 평준화를 꾀하면서도 회사목표에 잘 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탄탄한 인력기반과 내부 인재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운영하기 쉽지 않은 전략이다. 물론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의 틀을 마련하는 것도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지식교육의 90%가 내부강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교육내용은 다양한 사례중심으로 구성된다.

정복기 마케팅 이사는 “내부강사선발은 임원들 앞에서 실제 강의를 시범해보이게 하는 등 철저하게 실력을 검증하기 때문에 교육성과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PB교육프로그램은 어시스턴트, 주니어PB, PB, 마스터PB 등의 PB등급에 따라 5단계의 교육과정이 세분화된다.

PB소양과정과 PB영업기본과정은 어시스턴트, 주니어PB가 교육받고 이 과정을 마치면 PB가 되기 위해 사내인증자격을 취득하도록 한다. 인증을 부여받기 위해 CFP, 공인중개사, 미국공인회계사(AICPA)등의 권장자격증을 취득하거나 PB로서의 자질, 영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일정수준의 점수를 넘어야 한다. 이 과정들은 금융전반에 대한 지식과 함께 고객관리와 영업과정을 체득하고 PB로서의 교양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PB소양과정을 받기 전 2종 투자상담사, 보험, FP 등의 필수자격취득과 실제 직무를 수행하면서 직무수행 능력을 개발하는 현장훈련(OJT)은 필수이다.

PB를 위한 PB영업심화과정에는 업종세미나과정, 외환실무과정, 여성금융전문가과정, 세무, 부동산 상담고급과정과 채권전문가과정 등이 있다.

업종세미나과정에서는 IT, 건설, 제조 등 각 업종별 기업들을 분석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여성금융전문가과정은 여성PB가 금융전문가로서 실력을 발휘하고 영업현장에서 처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한 과정이다. 최근 여성들이 PB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현재 FN Honors에는 여성PB들이 전체 PB들중 40%가량 차지한다.

삼성증권은 각 과정을 다 이수한 직원들에게도 끊임없는 PB보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영업교육팀이 교육을 주관하며 주로 실무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돼있다.

마스터PB는 내년 7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이들은 해외교육과정에 참여하거나 해외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선진사례를 학습한다. 매년 체계적 단계를 밟고 공인된 인재들이 증가함에 따라 두터운 인력풀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실무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장면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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