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에 따르면 외형위주의 경영을 지양해 올 상반기 매출이 18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66억원 적자에서 올 상반기 63억원 흑자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또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752억원을 달성,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향상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3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2003년 4분기∼2004년 2분기)를 기록해 법정관리 개시 이후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체제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루넷 관계자는 “법정관리 개시결정 이후 각종 업무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해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강도 높은 자구계획안을 시행한 결과 올해부터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품질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