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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氣 살리기’ 한창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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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18 13:09

CB사… 우수직원 해외연수 지원
신용정보… 추심수수료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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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제2금융권의 ‘직원 氣 살리기’가 한창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민간CB사, 신용정보사 등 제2금융권에서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독려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지난 15일 조직 분위기 쇄신과 사기진작을 위해 오는 9월 직원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여행 지원 대상자는 그동안 사내 칭찬릴레이를 통해 추천받은 직원들과 사업실적 우수팀 등으로 한국신용평가정보는 8~10명을 선발해 일본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독려해 왔다”며 “앞으로 분기별로 우수직원들에 대한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다양한 포상정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용정보도 매달 회사 발전에 공헌한 직원이나 사업실적 우수직원을 선발위원회에서 선발하는 ‘나이스맨’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6월 우수직원 7명에 대한 해외연수를 시행했고 오는 12월엔 하반기에 선발된 우수직원들에 대해 해외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려신용정보도 지난해 실적우수자와 모범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부부동반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3박4일로 사이판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선 회사 발전과 매출 증대방안 논의와 함께 가족들과의 특별 휴식 기회도 주어졌다.

고려신용정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직원들을 선발해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연수 지원외에 실질적인 급여인상도 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도입되고 있다.

KB신용정보는 지난 8일 채권추심원들의 수수료율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실적미달 채권추심원들에게 도입하던 패널티 제도를 유예하고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인센티브 제도를 연장운영하고 있다.

KB신용정보 김복완 사장은 “배드뱅크 출범이후 채권회수율 급감으로 추심원들의 수익이 줄고 있다”며 “조직원의 사기증진과 수입보장 측면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2금융권에서 ‘직원 기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시중은행에 비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회사실적향상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정보사의 경우 채권추심조직이 곧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심조직이 흔들릴 경우 회사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한 신용정보업계 관계자는 “채권추심원의 경우 개개인이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는 만큼 업계에서의 이직률도 크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채권추심원에 따라 회수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각 사들이 우수 채권추심원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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