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일 국내은행 최초로 TV뱅킹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 대구 등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TV뱅킹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V뱅킹 서비스는 가정 내 설치된 디지털TV화면을 통해 계좌조회, 송금이체, 대출업무, 신용카드업무 등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형 전자금융서비스로 사용자는 리모콘을 통해 화면을 조작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부터 KT,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과 홈 네트워크 컨소시엄을 구성, TV뱅킹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우선적으로 서울 사당래미안아파트, 잠실대림아파트, 마포현대홈타운, 광주 과기원사택, 대구 안심주공아파트 등 총 200여 가구를 선정해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우리은행은 시범서비스 대상가구수를 연말까지 700가구로 늘려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 이어 TV뱅킹이 보급됨으로써 고객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은행업무의 다양한 채널 보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