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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신용회복지원 증가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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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19 21:25

원금감면보단 이자감면·기간연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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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등재 유예건수 9591건 증가



상호저축은행이 원금감면, 기간연장 등을 통한 자체 신용회복지원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들이 자체 신용회복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1만6878건의 자체신용회복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자체 신용회복지원으로는 이자감면, 원금감면, 기간연장, 대환대출 전환 등이 있다.

지원건수별로는 이자감면(7986건), 기간연장(4530건), 대환대출 전환(3100건), 원금감면(1262건)순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액별로는 기간연장, 대환대출전환, 이자감면, 원금감면 순으로 저축은행은 자체신용회복지원을 위해 총 294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4월말 신용회복지원실적보다 건수와 지원규모에서 각각 2082건, 34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저축은행의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으로 인해 신용불량자 등재가 해소된 건수는 7071건으로 이자감면과 대환대출전환이 신용불량자 등재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불량자 등재유예건수도 9807건으로 기간연장을 통해 지난 4월말(216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저축은행들은 총 지원건수 1만6878건중 1만6647건을 1000만원 이하 신용회복에 지원하면서 1000만원이하 연체자들에 대한 신용회복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원금감면보다는 이자감면, 대환대출 전환, 기간연장등을 통해 신용불량자 혹은 신용불량 등재 예상자들을 구제하고 있다”며 “연체고객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자체 신용회복지원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5개 저축은행이 참여한 한마음배드뱅크나 저축은행 자체 배드뱅크의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6월 현재 한마음 배드뱅크에 저축은행 신용회복신청건수는 1805건으로 전체 금융권 신청건수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배드뱅크(39개 저축은행 참여)도 20일 현재 100건의 신용회복신청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운영중인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들은 신용불량자를 구제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400만명에 육박하는 신용불량자를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개별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더 이상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4년 5월중 상호저축은행 자체 신용회복지원 실적>
                                                                                                               (단위 : 건. 천원)
주1) 불량해제 건수 : 지원절차를 통하여 신용불량자에서 구제된 건수
주2) 불량유예 건수 : 지원절차를 통하여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 않는 건수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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