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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사모펀드시장 진출 본격화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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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19 21:19

박동원 사장 “간접투자자산운영법 개정 후 펀드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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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토종자본과 해외자본 경쟁 치열 예상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관련 국제세미나가 국내에선 최초로 1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정부의 토종 프라이빗에쿼티펀드 육성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프라이빗에쿼티펀드 운용 전략과 프라이빗에쿼티펀드를 이용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벤처투자 및 프라이빗에쿼티펀드 전문가등 국내외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선 △한국기술투자의 사모펀드(NABF)운용계획 발표 △아태 지역의 첨단기술 동향 △사모펀드 투자의 세계적 성공경험과 전망 △국내외 하이테크 기업의 기술과 전략 △한국 벤처기업 CEO의 주제발표 △글로벌 기업 바이아웃 성공사례 등 총 6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룽지 전 중국총리에 의해 발탁돼 중국증시의 법적 제도적 기반마련을 주도했던 Anthony Neoh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싱가폴 정부의 모태펀드(Fund of Funds)운용기업인 TIF벤처 Kit Jong Tan 최고운영책임자(COO)등이 세계사모펀드시장 전망과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일본 프라이빗에쿼티펀드시장을 소개한 MKS 컨설팅의 Ayumi Sakurai씨는 “일본의 PEF는 해외기관투자 중심으로 최근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일본 산업계는 PEF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며, 투자시 단기수익보다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투자해야 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이금룡 이니시스 회장, 남민우 다산네트워크 대표등이 국내 벤처기업의 성장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윤윤수 SBI Asia 회장이 ‘필라코리아의 필라그룹 바이아웃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통신, SKT 등이 각사의 핵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고 국내기업과 해외 전문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기술투자 박동원 대표는 “간접투자자산운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를 계기로 국내 벤처캐피탈의 사모펀드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한국기술투자도 5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국내 사모펀드와 해외자본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가 펀드 결성과 운용을 준비하는 투자주체와 사모펀드의 수혜자가 될 국내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동북아 바이아웃펀드(NABF)’ 운용을 위해 최근 전문펀드 매니저를 영입, 사모펀드팀을 구성했으며 펀드결성과 운용을 통해 성장성 있는 국내 기업의 동북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도파, 기아특수강, 한창 등 대형구조조정사업, SOC 투자사업, 부품소재 및 첨단기술 투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기술투자는 실리콘이미지와 파워컴퓨팅, 퀵턴 등 3개 업체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으며 현재 14개의 해외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 지난 19일 제주에서 한국기술투자 주최로‘PEF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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