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술신보는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CLO에 대해 전액 상환방침을 결정하고 해당 13개 창투사에 공식 통보했다.
상환금액은 6월 335억원, 12월 97억원 등 432억원 규모다.
이 융자금은 지난 2001년 창투사들의 벤처투자 주식을 담보로 기술신보가 보증을 서고, 은행이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창투사에 지원됐다.
이에 대해 창투사 관계자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벤처 프라이머리 CBO나 정부의 창투사 지원자금은 모두 분할상환토록 하고 CLO자금만 한꺼번에상환하라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한계 창투사들을 정리하기 위한 차원도 아니고, 해당 창투사들이 추가로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것도 아닌 만큼 분할 상환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