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유성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안영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6-13 13:38

“신뢰받는 중앙회像 정립위해 최선 다할 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저축은행 자구역량 배양 필수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의 역할을 수행하며 발생하는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수익시장 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김유성 회장〈사진〉은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한해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김 회장은 하루도 쉴날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처리해 왔다. 그는 “한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사실 지난 1년동안 그가 업계발전을 위해 해온 일들은 결코 적지 않다.

특히 저축은행업계의 숙원사업인 상호저축은행법 제37조3항 개정은 가장 큰 업무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저축은행업계의 임원 및 과점주주들은 업무과실에 대해서 연대배상책임을 져야만 했기 때문에 업계는 전문경영인 영입에 애를 먹어왔다.

김 회장은 “법 개정으로 이제는 고의나 과실에 한해 경영자가 책임을 지는 것으로 바꿨다”며 “전문경영인 영입이 수월해짐에 따라 업계가 투명경영체제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법 개정외에도 차세대전산시스템 구축은 향후 중앙회 전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회원사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의 주 업무성과로 평가된다.

김 회장은 기존의 노후한 전산시스템을 IBM으로 교체해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 오는 7월경 현재 연수원에 있는 전산센터를 여의도 소재 한국증권전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그는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이전과 관련해 회원사들의 분담금 비용을 최소한으로 책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산센터가 이전하게 되면 연수원도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사로부터 신뢰받는 중앙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렸다.

특히 최근에는 통합금융법 개정과 관련 한국금융학회 주관 심포지움에 토론자로 참석해 학계·관계·언론계 등 대외기관에 저축은행의 역할 및 기능제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요즘 회원사들로부터 중앙회가 변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앞으로도 대외기관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회원사들로부터 신뢰받는 중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중앙회업무처리의 투명화, 저축은행의 이미지 개선, 제도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신시장개척을 통한 업계활로 모색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특히 저축은행의 이미지개선을 위해 홍보강화, 업계 단합과 협력을 위한 공감대 확산, 자율규제기능 활성화, 정도경영확산을 위한 정책 인센티브 추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통합금융법 시행이 저축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김 회장은 “저축은행의 발전을 위해선 중앙회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회원사 자체의 역량증가도 필수”라며 “통합금융법 시행은 업계간 벽을 허무는 계기도 되지만 준비가 부족한 저축은행은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