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 회장은 “CA 이사회는 회계부정과 관련한 정부의 수사가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산제이의 사임도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산제이 쿠마도 “회장과 CEO 자리에서 물러나 지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단락됏다”면서도 CA에서 어떠한 직위라도 가지고 있는 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했다”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산제이는 올 4월, 회계부정과 관련하여 CA의 회장직과 CEO에서 물러난 이후 수석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역임해 왔다.
현재 미 연방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부정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CA측은 조사의 진행 정도나, 결과, 시점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CA는 또한 산제이의 사임이 재정 및 기업의 신뢰도는 물론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