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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신용보증기금 배영식 이사장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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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02 20:32

中企 종합지원기관 위상정립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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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Partner 운동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경기양극화 및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경기활성화 및 한국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에 앞장서 나가겠다.”

신용보증기금 배영식 이사장〈사진〉이 중소기업의 종합지원기관인 신보를 이끌어 온지도 벌써 2년. 그동안 많은 일들을 처리해오면서 신보의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지난 1일자로 창립28주년을 맞은 신보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해왔지만 아직도 할일이 태산”이라며 “그동안에 해온 일보단 경제가 어려운 만큼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그는 취임 2주년의 소감을 겸손하게 밝혔다.

신보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진 그의 경영방침은 ‘고객만족 경영’, ‘윤리경영’이다.

어찌 보면 평범한 경영방침이란 질문에 그는 “고객만족·윤리경영이 단순한 경영수사나 구호가 아닌 신보의 내재가치가 될 수 있도록 ‘We Partner’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바로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대도를 이루려는 노력, 그것이 바로 배 이사장의 경영방침이자 철학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덕분인지 신보는 이전과는 다른 색깔을 가지게 됐다. 취임전 공기업 특유의 권위적인 성향과 관행은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 이제는 중소기업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친화적 서비스기관인 신보만이 있을 뿐이다.

배 이사장은 “앞으로도 CS클리닉, IP기반 고객센터 등 지속적인 서비스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친절·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향상 외에도 신보의 발전을 위해선 보증운용의 건실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특히 “보증운용의 건실화를 위해선 보증구조의 질적변화가 필요하다”며 “IT·BT·NT 등에 대해 새로운 보증상품을 개발, 보증지원을 적극 확대해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그는 신용정보업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지난 4월말 현재 신보는 56만3000여건의 기업조사정보를 비롯해 총 1억1100만건의 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의 가공·분석 능력을 키워 기업 CB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자신이 할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선 임직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신보를 ‘신바람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 일환으로 도입된 임금피크제의 성공은 단순히 신보내적인 효과 뿐 아니라 사회안정과 고용정책에 있어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직원들은 명예퇴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회사도 구조조정 효과로 인사순환과 세대교체로 조직전체가 활력있고 생동감있게 변했다.

또한 절감된 인건비는 신규채용확대로 이어져 신보는 지난해 당초 계획보다 60명이 추가된 160명을 신규채용했다.

배 이사장은 “임금을 다소 줄이더라도 정년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야 말로 노사가 윈-윈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직원들과 회사 양쪽 모두의 만족도도 높아졌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제도가 확산될 경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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