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융계에서는 배드뱅크 한마음이 실패할 경우 그 원인으로 저축은행업계가 지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저축은행 대다수가 배드뱅크 협약에 불참한 가운데 적극적인 채무 회수에 나설 경우, 배드뱅크 자체가 유명무실해 지기 때문이다.
협약에 가입한 9개 저축은행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호저축은행 등 2금융권관련 신용불량자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저축은행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미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던 배드뱅크를 무리하게 추진해놓고 그 실패를 저축은행으로 돌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