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엠씨는 올해 금융권에서 1개 이상의 구축사례 확보를 목표로 금융권의 메인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서비스 임팩트 관리를 위한 솔루션 한글화 작업을 완료하면 관련 솔루션의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비엠씨는 지난 11일 ‘ITIL과 서비스 매니지먼트 구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비엠씨 박홍현 사장은 “세미나에 참가한 참석자 중 대부분이 금융권이다”며 “금융권 메인프레임 관리 시장의 90%에 이르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TIL은 영국에서 시작된 관리 방법론으로 시스템 관리에 대한 성공사례를 모아놓은 것이다.
서비스 지원과 배포를 중심으로 지원 부분은 서비스 데스크, 환경 관리, 사건 관리, 장애 관리, 변경 관리로 구성됐다. 배포에는 서비스 수준 관리, 가용성 관리, 확장성 관리, IT 서비스 연속성 관리, IT 서비스를 위한 재정 관리 등이 포함됐다.
비엠씨 본사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헬프데스크 솔루션인 레미디 등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시스템 환경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마린바를 인수했다.
비엠씨는 서비스 배포 부문은 기존 관리 솔루션으로, 지원 부문은 인수한 업체의 제품을 포함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비엠씨는 SK C&C와 함께 구축중인 통신 분야 사례 구축이 7월 완료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금융권에서도 구축사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국HP는 “외환은행이 ITIL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올해 시장이 확산될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