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업계와 신한금융지주 등에 따르면 도 사장은 오후 2시 열린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오전 8시 30분 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며 현재 이강원 전 외환은행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전 외환은행장이 후보로 추천되면 오는 28일 예정된 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 전 외환은행 행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즈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산업연구원과 대신증권·LG투자증권을 거쳐 LG투신운용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외환은행 행장을 지내며 지난해 말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에의 매각협상을 맡았었다. 현재는 외환은행 고문을 맡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