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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품차별화 전략 가속화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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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02 16:23

마이너스 통장방식 현금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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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각 사별 특성을 담은 새로운 카드를 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주5일근무제와 웰빙 트랜드를 반영해 LG카드가 여행전용카드인 T플러스카드를 삼성카드는 삼성플래티늄 골드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신한카드가 통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신한 F1카드를 출시했다.

신한 F1카드는 통합적 금융서비스 외에도 우량회원 우대 서비스, 라이프스타일별 컬러 마케팅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 캐시라인·스윙 등 우량회원 우대 서비스

신한 F1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골드 등급 이상의 우량회원에게 제공되는 캐시라인서비스와 스윙서비스.

캐시라인 서비스는 현금서비스 결제를 기존 결제일에 사용금액을 모두 갚아야 하는 차지(charge) 방식이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수수료만 부담하면 원금 상환 걱정 없이 계속 현금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변형 리볼빙이다.

특히 캐시라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객에게는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면제돼 최고 연 6%정도까지 할인된 수수료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윙서비스는 F1카드 결제일에 결제계좌 잔고가 부족할 경우 현금서비스 잔여 한도 내에서 부족금액 만큼 자동으로 결제돼 연체를 방지해주는 서비스다.

결제능력이 보장되는 우량고객의 경우 결제 당시 잔고가 부족해도 현금서비스로 자동 결제하게 함으로써 연체 등록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연체이자율보다 더 낮으므로 이용자에게는 금리면에서도 이익이다.


■ 금융그룹 차원의 복합적 금융서비스

F1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먼저 F1카드 회원이 신한은행에서 1000만원 이상 F1정기예금에 가입하게 되면 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먼저 받은 후 향후 카드 이용에 따른 적립 포인트로 갚을 수 있다. 또 F1엘리트론을 이용할 때는 적립된 포인트로 최고 50만원까지 원리금을 깎을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의 다른 대출 상품 이용시에도 0.1%의 금리를 깎아주며 환전시에도 30%가 할인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대출상품인 파워론을 이용할 때도 0.5%의 금리가 할인되며 F1카드로 결제시 마일리지를 두배로 적립해준다. SH&C생명보험 상품을 F1으로 결제할 때도 1%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신한캐피탈의 자동차 리스를 F1카드로 이용할 때도 1%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가 은행금리 혜택을 주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듯이 신한카드도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복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컬러 마케팅

F1카드는 성별, 연령, 소속단체 등 기존의 획일적인 타깃 마케팅 기준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카드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컬러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에 포인트 적립을 선호하는 고객은 사용액의 최고 2%를 적립해주는 F1 Blue, 영화티켓, 이동통신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F1 Orange, 적립한 포인트로 자신이 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기 원하는 고객에게는 F1 Violet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Violet카드의 기부 대상을 자선 단체, 학교뿐만 아니라 스포츠구단 및 연예인 등으로 확대해 향후 일종의 ‘서포터스 카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Violet카드 출시와 더불어 얼마 전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에 포인트 기부 코너인 신한사랑나눔 페이지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포인트 기부처를 환경단체, 종교단체, 동문인, 정당, 연예인 등 사회전반으로 확대해 기부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행·골프 전용카드 출시

한편 삼성· LG카드는 각각 삼성플래티늄 골프카드와 T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

삼성플래티늄 골프카드는 국내 주요 골프장의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유명 골프장의 부킹 및 그린피 할인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T플러스카드는 LG카드의 여행전용카드로 적립된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이면 포인트로 여행관련 서비스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T플러스카드는 일시불이나 할부 이용금액 1000원당 1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일일·연간 적립한도는 없고 가족간의 포인트 통합도 가능하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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