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새로운 HTS를 오픈한 후 그 연장선으로 웹 관련 전체 시스템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 그것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이 통합후 전산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웹 관련 전체 시스템을 바꾸는 ‘웹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합병으로 이루지 못한 아이덴티티 통합,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컨텐츠 보강 및 싱글사이온(SSO) 구현 등을 추진한다.
합병전 양 증권사가 보유한 컨텐츠가 굿모닝신한증권으로 합병되면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아이텐티티가 달라져 수정할 필요성이 커졌고 합병과정에서의 이미지 통합 및 보안상의 편리성 제고가 불가피하게 된 것도 이유다.
이 밖에 시스템 아키텍처와 플랫폼 구조까지 바꾸기로 정해, 웹 관련 프로젝트로는 증권업계에서 보기 힘든 대대적적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설계단계로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미 새로운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로 티맥스소프트의 제우스가 선정됐다.
지난달 4월로 IBM의 웹스피어에 대한 유지보수계약이 끝남에 따라 업그레이드와 웹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용 WAS가 필요해졌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IBM, BEA시스템즈 및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을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舊굿모닝증권과 舊신한증권의 HTS를 통합한 새로운 HTS인 ‘굿아이2004’를 오픈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