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대만의 대형증권사인 보래증권(寶來證券)과 온라인거래 시스템 사이보스 2004의 제반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보래증권에 온라인거래 플랫폼인 인포웨이와 사이보스2004 및 관련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인포웨이 플랫폼은 대신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보래증권이 속해있는 대만 폴라리스 금융그룹의 증권ㆍ보험ㆍ투신사의 IT기반기술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대신증권은 중국 IT회사인 항주(杭州) 헝셩전자주식회사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중국시장에도 온라인거래 시스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문홍집 대신증권 부사장은 “이번 온라인기술 수출은 대만투자가들도 한국과 똑같은 투자화면을 볼 수 있게 돼 단순한 온라인시스템의 수출이 아닌온라인문화의 수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대만시장 진출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세계 증권시장에 온라인거래혁명을 일으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