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가 지난 16일 통합자산운용법 감독규정을 의결하면서 삼성ㆍ대한ㆍ교보 생명 등 보험사들은 22일 금감원에 수익증권 판매를 신고하고 다음주부터 판매에 나선다.
통합자산운용법은 기존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 신탁업법, 보험업 법으로 나뉜 자산운용에 관한 법을 한데 묶은 법령으로 작년 8월 국회에서 통 과된 후 지난 4월 1일 시행 규칙이 발표되기까지 몇 달 간 시행이 지체돼왔다.
삼성생명은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부터 투신사 수익증권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개인 고객보다는 법인ㆍ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펀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상품과 관련해서는 태스크포스에서 이미 준비를 끝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한투 대투 LG투신 한화투신을 비롯한 8개 투신사 상품을 갖다 팔 예정이다. 상품도 주식형과 혼합형, 인덱스형 등 다양하다.
교보생명도 비슷한 시기에 전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다양하게 판매할 예정인 것 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감원 인가가 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보 험사가 수익증권을 자체 개발할 수 없기 때문에 전 투신사 상품 중에 상품성이 있는 상품을 골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