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오늘 오후 3시에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후임 금통위원의 인선을 논의한다"며 "위원이 인선되면 고 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재가를 받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 대통령이 임명하는 7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이중 김원태(한국은행 추천), 이근경(재정경제부 추천), 남궁훈닫기

후임으로는 박철 한국은행 고문, 강형문 금융연수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최흥식닫기

이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특정 부처에서 (금통위원을) 독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은행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정책결정기구로, 금통위원(임기 4년)은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됨에 따라 이번 금통위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가 임명하게 된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