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라이나, PCA생명등 외국계생보사들을 비롯해 교보, 삼성생명등 국내 대형생보사들까지 홈쇼핑을 이용, 보험상품 판매에 나서는등 판매채널의 다각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에 이어 대형사로는 삼성생명이 두번째로 CJ홈쇼핑과 업무 제휴, 지난 10일부터 ‘삼성슈퍼정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초기 판매성과에 따라 상품종류를 확대키로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달중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으로 판매성과에 따라 상품종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생보사들이 주력 판매채널은 설계사 조직으로 이끌어가되 보험판매의 새로운 영역의 개척활동은 여러통로를 통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이 홈쇼핑 채널에 가세하자 대한생명 역시 홈쇼핑업체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계획을 가시화 시킬 예정이다.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향후 판매채널이 DM, TM, 홈쇼핑에 이르기까지 확대되는 추세여서 여러 생보사들도 가세하게 될 것”이라며 “자사 역시 조만간 홈쇼핑 채널을 판매루트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생보사들의 판매채널은 자사 설계사들이 주력 채널로 있으며 대리점, 에이전트, TM, CM에 이어 홈쇼핑 채널까지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로 홈쇼핑의 경우 보험사들의 판매 채널의 다양화 전략과 맞물려 보험 판매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추세를 보면 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