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저축은행은 17일 독일의 스파르카센(Sparkassen) 저축은행과 베를린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파르카센 저축은행은 200년 역사를 가진 독일의 대표적인 리테일 은행그룹으로 시장점유율은 40%이상, 지점수는 총 1만8900개에 달한다.
제휴를 통해 동부저축은행은 스파르카센과 직원연수, 경영노하우 공유, 신상품 및 서비스개발, 공동마케팅 전개 등에서 폭넓은 협력관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부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존업계와의 차별화를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국제적인 사업협력 네트워크를 착실히 강화시키고 있다. 또 선진은행의 경영기법을 접목하고 외국인 고문을 영입하는 등 수도권 대표적인 지역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사장과 슐츠 스파르카센 저축은행 회장이 참석했으며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있는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베른트 총재도 동석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