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보유총액은 5조8066억원으로 전월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은 ‘2004년 1월중 외국인 투자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2월중 외국인은 4조21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러한 순매수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월말 810.71p에서 848.50p로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인 374조128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전월보다 2.0%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월중 외국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4조2151억원(매수 12조153 3억원, 매도 7조9382억원)으로 이는 월간규모로 자본시장개방이후 최대치며 지난해 5월 이후로는 9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
이밖에 코스닥시장에서 1월중 외국인은 251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지수는 전월말 대비 3.7% 하락해 거래소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또 코스닥 전체등록주식 시가총액인 37조8257억원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5.4%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한편 거래소에서 국가별로 미국, 영국, 룩셈부르크가 각각 1조6315억원, 9661억원, 27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싱가폴, 아일랜드가 각각 1297억원, 895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