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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전산정보그룹 최강 조직 마무리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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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7 23:29

현업 이해·차세대시스템 구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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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은행이 최근 전산정보그룹내 팀장 발령을 끝으로 그룹내 7개 팀제로 체제를 마무리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자로 김영일 부행장을 신임 CIO(정보최고책임자)로 임명하고 기존 전산정보본부를 전산정보그룹으로 개편한데 이어 이뤄진 조치다.

이번에 임명된 심임 팀장은 △IT행정 김대원 △신기술 조봉한 △수신IT 김영민 △여신IT 심무길 △경영정보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태 △시스템 곽광수 팀장이다.

이번 인사는 김영일 부행장의 의지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인사 특징은 김영일 부행장을 비롯, IT행정 김대원 팀장, 경영정보 김형태 팀장 등 현업 업무를 많이 이해하고 있는 인재들이 등용됐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 전산정보그룹은 실제 사용자인 협업 근무자가 가장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IT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전산 그룹으로 재편해 나갈 입장이다. 또 조직 개편은 기존 IT기획팀과 차세대시스템팀을 합쳐 다시 IT행정팀과 신기술팀으로 분류하는 등 올해 구축될 예정인 차세대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재편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전담할 신기술팀은 기존 IT 기획팀의 일부 업무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카드IT 최선만 팀장은 지난해 10월 임명된 바 있다.

국민은행 전산정보그룹 김영일 부행장은 “신기술을 통한 비용절감과 고객 만족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과 현업부서의 시장 대응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IT 지원을 하는 것이 전산정보그룹의 역할”이라며 “향후 현업 업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IT행정 김대원 팀장

IT 행정팀은 한 그룹내에서 총무와 인사 등의 행정부분을 담당한다. 김대원 팀장은 1956년생으로 지난 82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기획팀과 시스템팀 등을 거쳐 카드개발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발령 이전에는 강동지역본부서 조사역으로 근무했다. 김 팀장은 “국내 최고의 휼룡한 은행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전산 부분이 아닌 부분들을 고려해 현업이 요구하는 전산을 만들어 적절하게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기술팀 조봉한 팀장

신기술팀은 올해 국민은행 전산정보그룹 최대 이슈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조봉한 팀장은 이번 조직개편 이전에도 차세대시스템팀 팀장을 해 사실상 업무만 다소 추가될 뿐 기존에 이어 유임된 것이다. 조 팀장은 1965년생으로 필립스, 오라클 본사에 근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담당해 왔다. 지난 2001년 7월 영입됐다. 조 팀장은 “전산정보그룹과 현업이 함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쳐 기반으로 차세대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신IT팀 김영민 팀장

수신IT팀은 은행의 수신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IT 조직이다. 김영민 팀장은 1956년 생으로 지난 1982년 입행, 그동안 20여년 동안 은행 전산부서에 근무해 왔다. 이번 발령 이전에는 성수동 지점서 근무해 지점업무의 이해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지점 업무 경험을 통해 현업에 맞는 IT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영업점에 있다보니 아직까지는 창구 직원이 많은 것 같다”며 “멀티 채널을 통해 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여신IT 심무길 팀장

여신IT팀은 은행의 여신 업무의 IT 지원을 담당하며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심무길 팀장은 1957년 생으로 지난 1981년 구주택은행으로 입행, 82년부터 IT와 인연을 맺은 후 오랜 기간동안 전산부서에서 근무를 했다. 심 팀장은 “조금 나은 전산 부서가 아닌 훨씬 나은 전산 부서가 돼야 한다”며 “철저한 성과관리를 통해 잘 하는 직원에게는 보상 등을 통해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영정보 김형태 팀장

경영정보팀은 비즈니스와 IT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는 은행의 계정계 업무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김 팀장은 1958년 생으로 지난 1983년 입행, 재무, 성과관리시스템, 지식경영 업무 등에 참여했으며 발령 직전에는 경영혁신팀 팀장을 역임했다. 김 팀장은 “그동안 IT 분야는 현업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비즈니스와 IT가 보다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 시스템 곽광수 팀장

시스템팀은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서버, 메인프레임, 자동화기기 등을 안정적 관리를 담당한다. 곽 팀장은 기존 IT시스템팀이 명칭 변경됨에 따라 발령된 것으로 실제적으로 유임됐다. 곽 팀장은 1955년 생으로 지난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 이후 동남은행에서 정보시스템부 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곽 팀장은 “시스템팀 직원은 시장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사용자와 비즈니스 이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카드IT 최성만 팀장

카드IT팀은 국민카드와의 합병으로 인해 기존 국민카드 정보시스템팀이 변경된 것이다. 최 팀장은 1953년 생으로 국민은행에 입행, 이후 국민카드 분사와 함께 국민카드 전산부서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은행, 카드 합병 이후부터 국민은행 카드IT팀을 이끌어오게 됐다. 현재 카드IT팀은 기존 은행의 BC카드 시스템과 국민카드 시스템 통합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최 팀장은 “오는 5월 카드통합 완료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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