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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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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7 09:41

국민, 조흥 등 적자전환 실적 크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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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3년도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카드부실 사태 등의 여파로 국민, 조흥 등 3~4개 시중은행이 지난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은행권의 영업실적이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영업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2002년보다 16.4% 증가한 17조4,151억원을 기록했지만, SK네트웍스 및 LG카드 여신에 대한신규 충당금 적립이 늘어나면서 실제 이익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국내 은행들은 LG카드 등 신용카드 부문에 5조2,90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고 SK네트웍스에 대한 충당금도 1조6,014억원이나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 분식회계사태 등의 직격탄을 맞은 8개 시중은행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1조 1,364억원으로 2002년(2조9,687억원)보다 61.7%(1조8,323억원)나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국민카드 흡수합병 이후 충당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 국민은행을 포함해 카드부문의 부실이 누적된 3~4개 은행이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중은행이 연간 기준으로 적자를 낸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대다수 은행들이 지난해 부실을 상당부분 떨어냈기 때문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실적이 다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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