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1539.79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약 6560만주를 나타냈다. 거래량 상위 10위권 가운데 6종목이 오르고 4종목이 내렸다.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실적을 내놓는 기업 가운데 인텔이 0.15% 추가로 올랐고 야후와 애플컴퓨터 역시 0.5% 안팎 상승하며 정규장의 힘찬 행보를 지속했다.
15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제자리를 지키며 랠리 가능성을 점검했다.
인텔과 함께 중국 통신기업과 2억달러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진 모토롤라와 시스코시스템즈는 보합권 내에서 방향을 달리했다. 모토롤라는 0.25% 상승했고 시스코는 0.11% 밀렸다.
다른 반도체주 가운데서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버스가 상승했으나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는 차익 실현으로 소폭 내렸다.
특허권 관련 피소 사례가 줄지으며 부진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20% 주가가 낮아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나란히 뒷걸음질을 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8%, 오라클은 0.07% 밀렸다. MS는 RBC캐피탈마켓이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 오라클은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 것이 주가에 하향 압력이 가해진 배경이 됐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