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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 ‘도약의 해’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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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07 23:30

IMT 2000…시장 활성화 역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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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MTS)에도 ‘새해’가 열릴 전망이다.

그동안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의 발목을 잡던 통신요금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단말기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로(Mobilo)’는 무선환경에 맞는 독특한 콘텐츠와 새로 출시될 단말기에 적합한 보다 용량이 작은 프로그램 개발에 한창이다.

SK, 교보, 한화, 굿모닝신한, 메리츠, 동원, 동양종합금융, 키움닷컴 증권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모바일로는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네비게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그동안 HTS를 흉내내기에 불과하던 것에서 탈피, 무선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적당한 무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찾기가 어려운 점이 모바일로의 고민이다.

실제로 인터넷 증권정보서비스 업체인 팍스넷의 콘텐츠를 제공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썰렁했다는 게 모바일로측의 얘기다.

이처럼 모바일로가 의욕적인 발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통신환경의 변화와 신형 단말기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우선 1월1일 번호이동성제의 전면 시행으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무선 통신사들이 통신요금을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HTS보다 비싼 수수료를 이유로 MTS를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또 MTS를 위해 사용되는 PDA와 휴대폰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M500은 슬라이드 형태의 PDA와 휴대폰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LG전자도 M500에 뒤지지 않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로는 이 제품들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모바일로의 관계자는 “신형 단말기가 신규 고객의 창출이 가능하다는 확신만 있다면 단말기 보급에 증권사도 적극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MTS 거래단말기로 주로 이용되는 PDA는 증권프로그램을 구동하기는 편리하나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보급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휴대폰은 증권사 입장에서 보급에 추가 비용이 필요없지만 한 화면에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한꺼번에 표시하기 어렵다.

온라인 주식거래에서 PDA를 통한 거래는 2~3%, 휴대폰은 0.3%를 차지하고 있고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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