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7일 “전국 무인점포 361곳, 영업점 268곳 등의 ATM 2350개에 이 시스템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콜센터에서 영상감시 및 원격제어를 통해 ATM을 관리하는 이 시스템은 시제예측기능이 있어 무인점포기에 있는 ATM기에 필요한 현금량을 일간, 주간, 월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액수를 채워 넣지 않아도 돼 경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애기능과 시제 잔액을 조회하고 현금수송요원이 얼마 후면 도착하는지 고객에게 알릴뿐만 아니라 ATM 내에 들어있는 명세표, 현금, 저널용지 등의 부족여부를 파악, 강제로 영업점에 통지해 시정조치를 내리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신한은행 콜센터 신태웅 실장은 “은행의 휴일수가 많아지면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정확한 현금을 배치해 비용을 낭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고객들이 자동화기기 고장이나 현금 부족 등의 문제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어져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