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딜로이트는 4일 국민은행 카드사업본부(舊 국민카드)와 국민은행의 카드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감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수행되는 이번 감리는 총 3차례의 단계별 감리(Life-Cycle PRM)와 상주 감리(Ongoing PRM)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진딜로이트는 독자적인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모델인 ‘PRM(Pr oject Risk Management)’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진단감리(Diagnose PRM)를 실시해 위험요소 발견시 상주감리(Ongoing PRM)를 통한 관리에 착수했다. 또 특정 영역의 심도 있는 위험평가를 위해 10년 이상 경력의 외부 전문 감리인들도 참여시켰다.
안진딜로이트 PRS(Project Risk Service)팀 관계자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 현재 PRM 모델 기반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보험, 은행사에도 올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금융권의 유사감리 시장에 삼정KPMG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진딜로이트의 이번 감리 수주는 민간감리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 진 것을 의미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통합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3일 시작돼 현재 두 시스템간의 GAP을 분석중이며 오는 5월 17일이 통합 만기일로 예정돼 있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