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우리은행은 차세대전산시스템인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지난해 12월 31일 15개월간 개발단계를 완료해 올해 1월 본격적인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당초 프로그램 개발단계를 1개월 앞당긴 대신 영업점 테스트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12월초부터 직원들의 변경된 전산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행내 그룹웨어에 신시스템 체험공간을 운영중이며, 신시스템 오픈전까지 직원들이 변경된 시스템에서도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연수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각 연계 업무들간의 결합테스트와 차세대 전산시스템 가동환경에서의 H/W시스템 테스트 및 영업점 환경에서의 실제 테스트를 거쳐 올해 9월 추석연휴를 기해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29일 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2회 정보보호대상(ISA2003)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2001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인터넷뱅킹 부문에 영국 BSI의 정보보호 표준 BS7799 인증을 획득했고 모든 영업점에 PIN-PAD 설치 및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