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계와 IT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연내로 관련 IT업계에 RFP(사업제안요청서)를 발송해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 구축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시스템은 기존의 IT는 물론, 동산, 부동산 등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이번 국민은행이 도입하게 될 예정인 자산관리시스템은 IT 부분에 대한 자산관리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대로 된 자산관리로 불필요한 시스템을 찾아내 IT 자산 관리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RFP 발송 예정업체는 LG CNS, 삼성SDS, 포스데이타 등 대형 SI(시스템통합) 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구축 기간은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구축 비용은 아직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20∼30억원대 규모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시스템은 은행들이 대부분 도입하고 있으나 성능면에 있어 초기단계 수준이라 업그레이드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IT자산관리시스템 도입은 현재 관리가 안 되는 IT 자산을 찾아내 이 부분에 대해 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