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채용된 이들은 남성 2명, 여성 1명의 평균 65세 ‘어르신’으로 회사서류 퀵서비스 업무와 리서치 센터 자료실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7월 체계적인 활동을 통한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무국을 신설하고 ‘은퇴자 사회 참여사업’을 대표공헌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채용도 이와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들 인력을 활용한 사내 ‘실버 퀵 서비스’를 오픈, 주로 증권 유관기관이 밀집한 여의도와 본사가 있는 종로타워를 지하철을 통해 왕복하며 하루 10건 정도의 서류를 배송하고 있다.
사회공헌 사무국 장영택 국장은 “정부 출자기관 정년 퇴직자, 학원 원장 등 사회 경력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 우리회사에서 일하게 된 후 활력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좌측 노 원(70), 중앙 이선이(57), 우측 허경진(67) 실버 퀵서비스를 하고 있는 남성 2인과 사서보조 여성 1인이 사무실에서 함께 포즈를 잡은 모습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