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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

이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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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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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안전연대 등 시민단체와 함께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음주운전 시민계도단을 운영하고 음주운전자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하여 무료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리운전 봉사를 제공받는 시민들에게 ‘앞으로는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자발적으로 받을 방침이다.

시민계도단원들은 서울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강남일대 유흥가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음주를 하고 운전대를 잡으려는 운전자들에게 음주운전 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신촌, 강남역 등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음주운전 추방 가두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 캠페인에는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유흥업소 업주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투입된다.

또 시민들에게 간단한 퀴즈를 낸뒤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무료 대리운전은 20명의 시민봉사단이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에 배치돼 혈중알콜농도가 0.05% 미만으로 처벌대상이 아닌 음주운전자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음주운전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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