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 달부터 착수에 들어가는 종합 컨설팅에 IT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이 포함돼 있어 컨설팅이 완료되는 내년 5월 이후에는 수협 IT 시스템에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차세대시스템 2차 구축과 EA(언터프라이즈 아키텍쳐) 도입 부분도 컨설팅에 포함돼 결과가 나오면 구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설팅에 포함된 IT 장기 정보전략 수립 내용은 △현 IT 수준 진단 △IT 관리모델 수립 △정보시스템 중장기 전략 및 발전방안 수립 △전사적·사업 부문별 경영전략에 입각한 IT 인프라 구축 전략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의 전산운영비 합리적 배분 방안 등이다.
컨설팅을 통해 진단을 받게 되는 IT 부문은 IT 인프라, 정보시스템, 조직, 프로세스 등이다.
이를 통해 수협은 효율적인 인력 방안과 합리적인 전산 투자 비용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수협 전산직 직원은 현재 비정규직 67명을 포함 총 199명으로 인력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IT 관리모델 부문은 IT 수행과제 도출, 차세대 IT 아키텍쳐, IT 발전 로드맵 등을 수립하게 된다.
수협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전산부분을 파악해 개선하고 효과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설팅 관련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업체중 SI업체를 제외한 종합 컨설팅 업체 IBM, 액센츄어, 베어링포인트, 맥킨지, 딜로이트컨설팅, A.T커니 등 6개 업체에 제안 요청을 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딜로이트컨설팅과 베어링포인트로 딜로이트컨설팅이 사업자로 지난 9일 선정됐다.
수협 전산정보부 임영오 부장은 “컨설팅이 완료되면 CRM, 차세대시스템, EA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