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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전망]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민후식 기업분석팀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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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08 20:58

IT산업은 성장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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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9월 매출액(SIA 발표)은 견조한 회복국면을 넘어 성장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계절적인 성수기시즌에서의 회복국면으로 분석될 수 있지만 IT산업은 회복국면을 이미 경험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7월까지를 반도체산업의 회복국면으로 정의할 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8월, 9월의 반도체 매출액의 증가세는 회복국면에서 성장국면으로 전환됐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몇 가지 사항들의 변화는 성장국면으로 진행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반도체 및 IT산업에 대한 전망을 중기적으로(6개월 이상)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계 반도체매출액 바닥국면에서의 탈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에서 찾을 수 있는데 2002년 7월 이전 마이너스 증가에서 플러스 증가율(7.6%YoY)로 전환된 이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회복국면의 시작은 지난해 하반기 발생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을 보여줬다.

월별 기준으로 2002년 12월~2003년 2월까지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계절적인 비수기시즌을 제시했다. 이후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 증가세는 20%대에서 10%대로 축소됐다. 회복국면 이후 성장국면으로 전환되기 위한 강한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로 판단됐다. 회복구간이 늘어나는 형국이었다. 8∼9월의 반도체 매출증가세는 가속화하지만 8월과 9월의 반도체 매출액 변화는 성장국면으로의 전환을 예견할 수 있는 모습으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첫번째로 전월대비 매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에는 7.6%MoM 성장세를 기록했다. 계절성이 있지만 성장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연간 성장률이 10%대를 상회하고 있다. 8월 12.5%YoY, 9월 17.5%YoY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번째는 미국의 회복국면이 확연히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회복국면 동안의 성장 Driver는 아시아, 일본 시장이 주도를 이루었지만 향후 시장은 미국 시장이 첨가적으로 성장 Driver 역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시장의 회복이 첨가되면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비중은 39% 수준으로 점차적으로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미주시장은 IT 버블의 영향으로 점차적으로 축소돼 전세계 시장 중 19%로 축소됐다. 9월 매출액 증가세에서도 2003년 1월의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률 이후 8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9월의 지역별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미주 4.6%, EU 17.2%, 일본 18.7%, 아시아·태평양 24.4% 등 전체 17.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SIA).

반도체 매출액의 추이를 감안할 경우 IT산업은 회복국면에서 성장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격적인 성장국면은 계절성에 대한 우려감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닥권과 회복국면에서 나타나는 계절적 비수기 시즌의 재고조정 기간에 대한 우려감이 11월 현재 12월과 2004년 1월에 대한 우려감일 것이다.

우리는 반도체 매출액의 증가세와 질적인 측면을 반영하면 2003년말과 2004년초의 IT산업 비수기 시즌에서의 계절적인 조정기간과 폭은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권의 최대 명절인 구정연휴가 예년과 달리 윤년인 관계로 2월이 아닌 1월에 속하고 있다. 12월에 반도체 주문량이 증가할 수 있는 요인도 있기 때문이다.

향후 6개월(중기) 전망을 가져간다면 성장국면으로의 인식을 권고한다. 반도체 및 IT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산업흐름과 시각을 유지해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조정국면의 폭과 기간이 짧을 수 있음을 제언한다.

반도체매출액의 성장은 전세계 PC시장이 2003년 10%YoY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휴대폰은 12%∼15%YoY 성장한 4억6000만∼4억9000만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C시장과 휴대폰시장의 성장은 한국 IT산업 수출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제품군을 판매하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주가 상승잠재력은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의 여건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주중에서 휴대폰용 Display의 매출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SDI도 저평가된 성장주로 판단된다. 중소형 부품주들의 수출용 주문량의 증가는 가동률 상승과 영업마진 개선이 예상된다. 휴대폰용 PCB를 생산하는 대덕전자과 부품인 아모텍, LCD모듈을 조립하는 한국트로닉스 등도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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