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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인력구조 한파 예고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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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들이 지난 3분기에도 적자 폭이 줄지 않고 `2차 위기설이 돌자 임원 감축과 조직 개편 등을 통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누적적자 1조 168억원을 기록한 LG카드는 5일자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원 40%(6명)를 감축했다.

최근 카드사들의 경영정상화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조직슬림화 및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예정보다 두달 앞당겨 임원조직을 슬림화한 것이다.

LG카드는 지난 6월 이후 25%에 달하는 인력감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점 통폐합 등을 통해 조직슬림화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종석 LG카드 사장은 “임원 및 관리자의 조직관장 범위를 대폭 확대해 조직을 4대부문으로 정비해 슬림화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LG카드의 이번 조직 개편은 전날 열린 금융감독위원회와 8개 전업계 카드사 사장단의 오찬 모임 이후 나온 조치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추가 구조조정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명의 임원이 있는 삼성카드는 조만간 임원수를 줄이고 회사 직원을 20% 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임대 입주해 있는 삼성화재 사옥의 임대료가 높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사옥 이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는 회장 등을 포함해 현재 임원이 12명으로 비슷한 규모인 신한카드 임원이 5명인 점과 비교할 때 임원진이 비대하다는 점에서 감축이 예상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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