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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경영진 전면 교체 임박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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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2 21:14

자본구도 확정 후 경영구도 구체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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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이 871억원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가운데 이번 증자 완료와 함께 임원진 교체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산은캐피탈은 총 2871억원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달에 이미 산업은행으로부터 2000억원을 증자받은데 이어 지분 20%에 해당하는 871억원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은과 산은캐피탈은 ADM캐피탈을 주간사로 선정해 외국인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기간 및 금액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말까지 이번 증자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미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산은과 산은캐피탈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경영을 정상화하는 동시에 완전히 갱생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도 파트너 구성을 달리 해보려는 의지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1월말 증자가 완료되면 경영진 교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산은캐피탈은 사장이 공석이며 대표이사 부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증자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장 발령을 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1월말 2대주주가 나타나고 파트너 구도가 새롭게 정립될 경우 2대주주가 이사든 부사장이든 임원직을 요구할 수 있으며 사장 선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예전 이맘때쯤이면 누가 새로운 경영진으로 부임할 지 얘기가 나오곤 했는데 지금까지 조용한 것을 보면 산은측에서도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증자가 완료돼야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3월결산 법인인 산은캐피탈은 증자가 완료되면 하반기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반기엔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영업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차입연장에만 주력해 왔다. 따라서 경영정상화와 함께 영업활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자본구도가 확정된 후 12월 정도엔 경영구도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올 7월에 3분의 1정도 인원을 구조조정했던 산은캐피탈은 10월말 5년만에 신규직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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