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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광주銀 해묵은 싸움 지속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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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2 20:33

“소액주주 무시”…“투명성·소송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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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계열 광주은행과 지역 시민단체간에 소액주주 문제를 놓고 해묵은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함께하는광주·전남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광주은행이 지난 2000년 공적자금을 받으며 완전감자를 실시해 소액주주 4만7000여명에게 피해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책임 있는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또 법정 시효기간 3년이 만료되는 올 12월이면 법적 구제가 불가능 한 상황인데도 소송 재판부는 아직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 지역 경제 손실에 대한 책임규명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현재 광주은행이 상장돼 있지 않아 주주총회가 유명무실해 책임 있는 기업의 자세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시금고 선정에 있어서도 지역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재판부는 신속하게 재판을 속행하고 광주은행도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은행은 공적자금을 받은 이후 우리금융지주와 회계법인은 물론,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어 투명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소액주주 소송도 현재 진행중이라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소액주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지난해 5월 처음 접수돼 올해 1월 재판이 진행됐으나 4월 유사재판 결과를 지켜본다는 취지로 재판이 중단된 바 있다.

시민행동 하형주 사무국장은 “광주은행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2차 소송인단을 모집해 추가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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