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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관투자가 한국 주식투자비중 확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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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8 19:52

국내 증시 아직도 저평가 인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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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관투자가들은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홍콩의 메릴린치증권과 자산운용기관인 푸르덴셜, 피델리티, 인베스코, HSBC, JFfund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국내증시가 다시 최고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아직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시장에 투자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한국시장의 투자매력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유통주식수 감소로 인한 상대적 가치증대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시장에 유입되는 해외자금은 펀드 및 연기금 등에서 아시아에 배분되는 자금으로 시장이 큰 일본에 80%가 투입되며 나머지 20%를 주로 대만과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대만이 외국인 투자제한을 해제하면서 유동성 물량이 증가하는 데 반해 한국은 대주주의 지분확대를 위한 주식매입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유통주식수 감소로 이어져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대만보다는 한국시장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는 주가의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수출 뿐 아니라 내수회복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해외기관투자가가 보는 한국의 시장환경은 기술주와 금융주가 시장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지만 수출만 가지고는 주가상승에 한계가 있어 금융주 등 내수 관련주의 상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세계경제의 회복에 한국이 수혜를 입을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지난 2분기가 바닥일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가계구조조정과 기업설비투자가 더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계량분석의 지표로 삼고 있는 GDP성장률은 수치보다도 추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시장의 향후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의 유동성 공급이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아시아 시장중 인도, 태국, 호주 등 대체시장으로의 자금유입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치, 경제 등 일반 변수에 있어서는 북핵문제보다도 정부의 리더쉽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고 주요기업의 국제적 회계기준 준수와 투명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카드업종은 말레이지아의 경우 문제해결에 2년이 걸린 사례를 들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 판단이다.

이밖에 최근 급변하는 환율문제에 있어서도 반도체, 자동차, 핸드폰 등은 환율부담에도 불구, 상대국의 환율동반 하락과 세계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으로 버티고 있으며 중국의 설비투자 확대가 한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증권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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