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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역마진위기 도래하나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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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6 00:05

국공채 매각 등 리스크관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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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역마진으로 인한 생보업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역마진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국공채 매각을 비롯한 자산운용수익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생보사들은 2001년 하반기 3500억원의 이차손을 줄이고 운용자산이익율 7.1%, 평균 예정이율 7.3%을 기록해 이차손을 크게 줄인 바 있다.

당시 생보사들은 금리역마진에 대응해 IMF 이후 대량 판매했던 고금리 상품에 대한 계약전환을 유도, 평균예정이율 인하와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자산운용수익의 마진 향상으로 역마진을 해소했다.

그러나 FY2003들어 1/4분기에 이어 2/4분기도 보험수요 침체에 따른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 최근 수입보험료가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FY2003 1/4분기 수입보험료는 총 11조4004억원으로 전년동기 11조5606억원보다 1.4%가 감소했다.

더욱이 올 들어 7-8월 가마감 실적이 전년대비 5%나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대규모 경영수지 악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FY2003 전체적으로 보면 6%에 이르는 매출급감으로 이어져 수입보험료는 46억7000만원에 그치고 결국 IMF외환위기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생보업계는 현재 보험수요 침체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수입보험료 추이가 당초 예상보다 급격히 하락하자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더욱이 획기적인 자산운용수익 증가가 없을 경우 FY2003에 업계 전체적으로 4~6%정도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 각사마다 역마진 리스크관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역마진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변동형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예정이율 인하를 통해 보험료를 인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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