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자보상품은 저렴한 가격을 기반으로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38%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재 온라인 전용상품을 판매하는 교보자보와 제일화재, 대한화재 등 3개사 최근 판매실적 역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교보자보는 수입보험료 기준 FY2002년 34만2533건에 1608억원의 실적을 낸 데 이어 FY2003들어서 8월까지 34만2526건, 967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제일화재의 아이퍼스트의 경우 작년 5월 시판 이래 9월까지 누적실적이 10만358건에 432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한화재 하우머치는 판매개시 13개월만에 지난달 수입보험료가 35억원에 달하는 등 온라인 자보상품 판매실적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1년 10월 교보자보가 시판에 돌입한 이후 M/S가 2002년 4월 1.4%에서 현재 4.3%로 급증, 안정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보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사가 수십년간 영업에도 불구 M/S가 2~4%에 불과한데 비해 시장규모와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비 측면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보험영업방식에 비해 설계사나 대리점 운영비용이 없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자보, 제일화재와 대한화재 등 기존 3개사 이외에도 교원나라자보의 경우 브랜드네임을 에듀카로 확정,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인터넷포털 다음과 LG화재는 내년초 영업개시를 목표로 다음다이렉트라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시장경쟁이 격화되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교보자동차보험 판매실적>
(2002년 4월-2003년 8월 단위 : 억원)
<제일화재 아이퍼스트 자동차보험 실적추이(2002. 5~2002. 12)>
(단위 : 억원)
<제일화재 아이퍼스트 자동차보험 실적추이(2003. 5~2003. 9)>
(단위 : 억원)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