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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연내 조기정상화 다짐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11 20:09

민종구 신임사장, 취임식서 포부 밝혀

우리카드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종구 신임사장〈사진〉 취임식을 열고 연내 조기 경영정상화 달성과 초일류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결의했다.

민종구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카드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초일류 기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굳은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신용카드 산업 전체의 경영여건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금융지주회사와 함께 모든 경영악화 원인을 철저히 분석했으며 대책도 이미 마련됐다”고 밝혔다.

민 사장은 또 현재의 위기 극복과 초일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경영방침을 밝혔다.

우선 “연체비율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위험자산 대비 충실한 자본구조로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며 회원에 대한 철저한 신용관리 등 리스크관리 부문 개선을 통해 건전경영을 확립할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조직체계를 하루 속히 정비해 조직원 모두 하나의 비전을 갖고 매진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RM을 통한 고객 세분화와 실시간 고객행동 분석,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체제의 혁신 등 선진화된 마케팅 체제 구축, 우리금융 관계회사와 교차판매(cross-sell) 기회를 확대해 지속적인 회원모집과 매출을 증대시키고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해 위기관리와 수익관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지난 10일 임시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결정되자마자 같은날 오후에 열린 것으로 우리카드 경영정상화를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신임 임원진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 사장은 취임식 다음날인 11일엔 전 부서를 순방하며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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