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카드시장 침체, 경기전망 불투명, 소비 위축 등 영업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번 신상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존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KB우대고객 380만명 중 국민은행 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인 150만명을 KB카드의 주 타깃으로 해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카드사용 비중이 낮은 고객에 대해선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당행 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타사 우량고객은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그러나 카드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심리가 심하게 위축돼 있는 시점에서 신규고객을 유치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으며 또 KB 우대고객이 자행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경제활동인구가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또 국민은행이 이번 KB카드의 주 판매전략으로 전국에 걸쳐 보유한 1200개의 영업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 또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즉 국민은행은 폭넓은 인프라를 통해 은행창구에서 집중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지만 이 역시도 최근 고객들의 창구 방문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힘들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카드와 상품 자체는 다를지 몰라도 기존 국민은행이 발매하고 있던 국민BC카드의 영업전략과 별반 다를 게 없으며 최근엔 은행 점포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ARS 등을 통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국민은행 측이 내세우는 영업 점포망을 통한 고객 유치는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정일용 마케팅기획 팀장은 “이번에 주 타깃이 되고 있는 KB 우대고객은 국민은행과 오랫동안 거래해왔고 은행과의 로얄티도 높은 고객”이라며 “이들 고객 중 30만∼35만명 정도를 KB카드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보다는 기존 고객의 카드사용을 활성화시키는 영업전략이 시장 진입에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새로운 영업전략보다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가 보유한 막대한 부실규모를 털어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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