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박주선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등록수는 1997년 말 현재 1994개에서 2003년 6월말 현재 1275개로 36%나 감소했다.
신협은 파산 323개, 해산 140개, 합병 106개등을 거치며 1666개에서 104개로 줄었고 상호저축은행은 등록취소 76개, 계약 이전 및 합병 52개등 때문에 231개에서 115개로 감소했다.
이외 종금사(30개→3개), 할부사(31개→20개), 리스사(25개→17개)도 구조조정 여파로 축소된 반면 카드사, 신기술사 수는 소폭 증가했다.
특히 금감원은 앞으로도 BIS자기자본비율등 경영지도 비율이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하는 부실금융회사에 대해 즉시 적기시정조치를 발동하는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호저축은행 및 신협은 자기자본 확충 및 부실채권 정리등의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종금사는 현행 체제로는 대외 신인도 제고 및 영업활성화에 한계가 있으므로 합병, 전환하는 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종금사 스스로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신용카드사는 자본확충등 자구노력 이행상황 및 유동성 현황등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이 재연되지 않도록 상시감시시스템을 강화한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현황(단위:개)
금융기관 97.12월말 구조조정 신설 03.6월말
인가(등록)취소 파산 해산 계약이전 합병
종금사 30 22 - - - 6 1 3
상호저축은행 231 76 - - 25 27 12 115
신협 1666 2 323 140 - 106 9 1104
여전사 카드 7 - - - - - 2 9
할부 31 9 - - - 9 7 20
리스 25 1 - - - 11 4 17
신기술 4 - - - - 1 4 7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