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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서울시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장시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21 09:05

향후 10년간 5000억 매출 예상

1000억원대에 이르는 서울시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은 결국 LG CNS 컨소시엄으로 넘어갔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결과 LG CNS 컨소시엄을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 CNS와 협상에 들어가기 위해 협상단을 구성하고 10월중 최종계약을 맺고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LG CNS, 공공성 확보 방안 등 대부분에서 앞서

LG CNS컨소시엄은 950.5점을 획득해 895.9점을 획득한 삼성SDS 컨소시엄을 큰 차이로 앞섰으며, 평가 항목중 1개 부분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이는 기존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인 인텍크산업, 씨엔씨엔터프라이즈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기존업체와의 이해관계 조정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대 배점인 사업의 공공성 확보방안과 운영법인 수익률 활용에 있어서도 LG CNS는 서울시를 대주주로 편성하고 2%의 교통발전기금을 배정해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내세우고 교통정보화 정책 지원 연구소 설립을 제시한 삼성SDS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즉 서울시에 운영법인의 지분 35%를 주고 LG CNS는 이의 절반이 조금 넘는 18.9%를 갖는 등 서울시를 대주주로 편성한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 지분 문제 뿐만 아니라 운영법인 정관의 공공성, 대중교통 수요자·공급자 부담경감방안, 지적재산권 확보·관리계획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 CNS 컨소시엄에는 국민 LG 비씨카드 등 대형 신용카드사와 LG텔레콤 SK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사, 하이스마텍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인텍크산업 등 스마트카드 및 단말기 업체,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LG CNS 컨소시엄측은 기존 교통카드 운영업체들이 모두 참가해 시민들이 기존 교통카드를 2년 이상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1차 규모만도 12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그동안 삼성SDS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과 시정개발연구원 인력을 배제한 채 평가항목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위원을 구성했다.

심의 당일 새벽에 구성된 최종 평가위원회는 금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건교부, 민간투자지원센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전산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학교수 등 경영분야 8명, 기술분야 7명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LG CN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컨소시엄 구성전략과 사업의 공공성 확보방안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카드 확산 전망

내년 4월에 개통될 예정인 신 교통카드 시스템은 새롭게 바뀌는 버스 운영체계와 연계해 지하철과 버스부터 우선 시작하고 향후 택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새 교통카드는 스마트카드의일종으로 카드 형태 대신 핸드폰에 칩을 심는 방법으로 핸드폰 결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2006년이면 인천·경기지역 교통 카드와도 호환이 가능하고 버스·지하철은 물론 택시요금, 심지어는 주차요금 등 민원수수료도 결제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의 신교통카드 정책이 성공사례로 정착된다면 수도권을 거쳐 전국적으로 교통카드 시스템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학생증, 전자주민증, 병원 진료카드 등 스마트카드의 적용대상이 무궁무진해 향후 스마트카드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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