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대우·메리츠·한투증권 등이 소정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는 한편 대신·삼성·우리 등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수해 복구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보와 대우는 전직원의 급여 중 각각 0.5%와 1%를 갹출, 수재의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메리츠도 20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18일 전달한다. 또 한투는 150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전달했고, 수해지역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생수전달과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대신은 마산지점과 창원지점을 중심으로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600여박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삼성도 거제·마산·강릉지점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계획중이며 본사에서도 3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 수해지역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우리는 이번 주말에 경남지역 직원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굿모닝신한, LG,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