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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1000억대 사업향방 어디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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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03 19:47

5일 설명회 거쳐 8일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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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의 서울시 교통카드 구축사업이 과연 누구 손에 들어갈 것인가.

삼성·LG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 경쟁은 양강체제로 굳혀지게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양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교통카드 전문가와 학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사업계획 평가단을 구성, 5일 제안설명회를 거쳐 오는 8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사업자 선정방식 = 서울시는 사업 및 시행자(운영자) 선정을 위해 교통카드 전문가와 학계,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사업계획평가단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출자자 구성 및 사업수행 능력 △사업계획 △자금조달계획 △사업의 공공성 확보방안 △시스템 일반 사항 △하위 시스템 설계 및 유지보수 등이다. 각 항목 중 공공성 확보방안에 가장 높은 배점인 총 220점을 산정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운영하게될 운영법인에 대한 서울시 주식지분 비율과 기존 교통카드시스템과 연계도 주요 평가요소가 될 전망이다.

전체 평가항목 중에서 사업수행 능력 항목 중 ‘기존업체 등 이해관계 조정·해결(50점)’, 공공성 확보방안 항목에서 ‘지적재산권 확보 및 관리계획(50점)’, 전체 시스템 설계 항목 중 ‘현 시스템의 기술확보 및 활용도(50점)’ 등을 배정하고 있다.



■ 일주일만에 사업자 선정 = 업계전문가들은 700-1000페이지에 달하는 사업제안서를 어떻게 일주일만에 평가할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기간동안에 시스템 구축에 가장 중요한 기술 평가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존 카드사업과의 연계성도 모두 사업자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사업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컨소시엄 구성은 = 삼성SDS는 자사와 삼성전자 “에스원삼성카드 등 4개 계열사를 포함한 총 17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LG CNS는 LG텔레콤 LG카드 등 3개 계열사를 포함한 총 30여개사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표 참조〉

삼성SDS컨소시엄은 대주주로 군인공제회를 내세웠으며 우리 하나은행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KEBT(시스템 개발), 스마트카드연구소(모바일솔루션개발), 미래시티(정산센터운영) 등 참여사별로 역할을 배분했다.

LG CNS컨소시엄은 LG CNS가 대주주로 나서며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합류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 기존 교통카드 사업자들의 참여로 기존 교통카드시스템과의 연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칩 공급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두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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