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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제고하는 금융사만 생존할 것”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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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30 21:29

이정재 금감위원장,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주최 조찬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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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겸업화 및 전문화 등을 통해 다양하고 확실한 수익원 확보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이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조찬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선진국의 주요 금융회사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구시대의 양적 팽창이 아닌 ROA, ROE 등에 중점을 둔 수익중시 경영을 추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겸업화 및 전문화 등을 통해 다양하고 확실한 수익원 확보에 힘써야 국내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금융산업의 자기혁신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주체가 돼 수익성 및 건정성 제고가 금융회사의 존립과 성장을 가름하는 관건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수익증대를 통해 내부유보를 강화함으로써 자본 적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각 금융회사가 선진형 지배구조 및 합리적인 위험관리체계, 성과주의 경영문화 등의 도입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마인드 변화에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부기준을 확립하고 효과적인 유인체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독당국도 건전성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금융회사만이 존립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진입규제를 제거하고 시장규율에 의한 진입과 퇴출을 보장하는 등 효율적인 경쟁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이 위원장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찬회에서 이 위원장은 “어제는 경험, 내일은 희망, 오늘은 경험을 희망으로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이다”는 서양격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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