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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대금업체, 영업 강화 ‘채비’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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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7 22:46

CSS 도입, 우량 자금 조달…대출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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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대금업체들이 CSS 도입에 적극 나서는 등 영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출자산 50억~100억원대의 중형 대금업체들이 공격적인 영업개시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위드캐피탈, 원캐싱, 머니라이프, 미래크레디트, 스타크레디트 등 중형사는 최근 CSS(Credit Scoring System) 구축을 위해 관련 신용정보사 및 금융솔루션 업체와 잇따라 접촉중이다.

27일 위드캐피탈, 원캐싱등 10여개 중형 대금업체는 한국신용정보회사에서 한신정의 CSS 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았으며 포이시스등 솔루션회사와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A&O그룹만이 대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CSS 도입 계약을 체결하였을뿐 대금업계에서는 CSS는 물론 고객 필터링 시스템도 갖추어지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다. 이는 시스템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지만 최근 솔루션 업체들이 매월 일정액의 사용료를 지불받는 임대형식으로 CSS를 제공할 계획에 따라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신용대출에 주로 치중해온 업계 상황상 대출 고객 심사시스템의 전산화를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고객 평가가 영업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만큼 하루빨리 구축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형업체들은 기존 일부 대형업체들이 대규모 대출자산만큼 부실채권도 발생하고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영업을 잠정 중단, 침체기에 빠진 것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들 업체들은 저축은행에 자금조달 의존도가 높은 다른 업체들과 달리 대주주 등으로부터 유리한 추가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거나 확정된 상태여서 영업에 활기를 띌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일본계 중형업체들은 선두 업체들의 영업이 위축된 상황을 호재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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